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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토익 200점 대 해외 파견…UAE도 불만 표시

2018-12-03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국수력원자력은 아랍에미리트에 원전을 지었을 뿐만 아니라 원전 운영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현지에 보낸 직원들의 영어실력이 부족해 회의석상에서 항의를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몇몇 직원은 토익점수가 200점대였습니다. <br> <br>김남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UAE 바라카 원전에 파견된 한수원 직원들의 영어점수입니다.<br> <br>원전 건설 관련 직원 505명 중 자체기준인 토익 700점을 넘지 못하는 직원이 103명이나 됩니다. <br> <br>200점대인 직원도 4명 있습니다. 토익의 만점은 990점입니다. <br> <br>[토익 시행사 관계자] <br>"(토익 205점이면 어느 수준인지?) 205점이요? 거의 평가를 할 수 없는 수준인 거 같긴 한데…" <br> <br>원전 운영 관련 직원 225명 중에서도 기준미달이 34명이나 됩니다. <br> <br>두 분야 모두 UAE 쪽에 원전 건설과 운영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담당하기 때문에 영어의사소통이 중요합니다. <br> <br>지난해 UAE 측은 한수원에 파견직원의 영어 능력을 강화해 달라고 회의 석상에서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이례적인 요구에도 별로 나아진 것이 없는 겁니다. <br> <br>[정유섭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(원전) 건설 이외에도 운영 관련 여러 대형 사업들이 남아 있습니다. 특히 영어라든지 의사전달 능력을 키워서 보내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." <br> <br>한수원 측은 점수 미달자 일부는 기준을 토익 700점으로 높이기 전에 뽑은 직원이거나 기술 능력이 더 중요해 영어점수가 미달됐지만 뽑은 경우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호(세종)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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